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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레킹 체험기(6)

작성일
2010-05-07 00:00
작성자
신*덕
조회수
2326
첨부파일
제6일(4월 17일)

-이른 새벽 각 방을 두드리며 깨우는 안내책임자(리만씨)의 목소리에 모두들 잠에서 깨었다. 시계를 보니 03시 30분이 조금지났다. 계획대로 이곳으로부터 2시간거리의 ABC(Annapuruna Base Camp) 인 목적지에 도착하여 일출을 보기로 한 날이다.
- 고산의 아침추위가 만만치 않아 모두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헤드램프를 켜고 식당에 모였다. 그리고 따뜻한 우유나 밀로 요기를 한다음 출발하였다. 역시 경사진 민둥산 같은 산길을 개울물소리를 들으며 서둘러 올라갔다.

- 거의 2시간이 걸려 도착한 ABC(4,130m)에는 안나푸르나 남봉(7,219m)과 오은선대장이 오르는 안나푸르나1봉(8,091m), 히운출리봉(7,647m) 연봉이 붉게 물든아침 햇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것처럼보였다. 드디어 목적지를 무시히 오른것이 꿈만 같아 나는 눈덮인 산군들을 하나하나 둘러보고 또 보았다.

-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이곳 ABC는 사방이 고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와 같고, 그이상 오르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8,000m급의 고봉을 오르는 루트는 일부의 전문등반자의 것이므로 잘보이지 않은 것 같다.

- 우리일행은 차를 마시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환담을 나눈후 기념촬영을 하였다. 오은선대장이 이곳을 지났는지 아무런 흔적이 없지만 이번 트레킹팀의 단장인 D산악회 회장이 준비한 오은선대장 14봉 완등기원 현수막을 들고 촬영도 하였다.

- 이윽고 하산에 들어갔고 우리는 왔던 길을 걸어 MBC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09시 30분출발하여 예정했던 도반의 방이 없어 그곳에서 3시간 정도 더걸리는 뱀부까지 걸어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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