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사례

  1. home
  2. 알림마당
  3. 성과사례

(주)오케이엠텍 - 패각 재활용 기술로 만드는 친환경 제품화

작성일
2023-04-26
작성자
관리자
연구분야
기타
지원분야
기타(기술멘토링)
조회수
1333
첨부파일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버려진 굴껍데기에서 발견한 새로운 가능성

 

 

 

패각 재활용 기술로

만드는 친환경 제품

 

 

조개류의 알을 채취하고 남는 껍데기를 패각이라 한다. 패각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업

 

장 폐기물로 분류되어 보관과 처리에 제약이 있어서, 그동안 방치 및 불법투기로 인한 환경

 

문제를 유발해왔다. 게다가 패각 활용에 대한 강한 규제는 재활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2022년 패각 수산 부산물 처리와 재활용을 위한 수산 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최근 굴 패각을 비롯한 수산 부산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처럼 패각 활용의 기초 제도가 마련됨에 따라 2017년부터 패각의 산업

 

자재화 연구를 진행해왔던 오케이 엠텍 은 최근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로

 

패각 재활용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ternal_image

 

 

국내 최초로 패각을

 

활용한 산업 자재 개발

 

 

 

오케이 엠텍은 친환경 소재인 패각을 재활용해 산업자재로 만드는

 

회사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IT 분야에 종사하던 장 대표는

 

2015년 우연히 통영에 방문했다가 바다 인근에 산더미처럼 쌓여있

 

는 굴 패각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패각 더미는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패각에 붙어있는 살점의 부패로 인해 심각한 악취를 유발하

 

고 있었다. 알고 보니 패각은 비료와 사료로 일부를 사용하고, 나머

 

지는 해안가 인근에 방치되어 해마다 그 양이 누적되고 있었다.

 

 

 

그는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궁리하기 시작했다. “

 

각에는 탄산칼슘이 풍부하니, 잘 가공해서 산업자재로 만들면 어떨

 

?” 2년 후인 2017, 그는 국내 최초로 패각을 활용한 산업자재

 

를 개발하는 오케이 엠텍을 창업하며 본격적인 패각 문제 해결에 나

 

섰다. 상호는 Open KnowledgeMultiple Technology를 합성해

 

‘OKMTech’라 짓고,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기술지원으로

 

패각 전처리과정의

 

효율성 제고

 

 

 

오케이 엠텍은 탄산칼슘이 풍부한 패각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친

 

환경 산업자재를 제조한다. 토목건축용 블록을 만들어 청주 인근 직

 

판장에 직접 시공을 진행하기도 했고, 개발한 폴리머 경화제를 활용

 

하여 패각과 흙(황토, 마사토)을 골재로 활용하여 패각황토길을 시

 

험 조성한 사례도 있다.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집중한 것은 최근 주

 

력사업인 기능성 페인트다. 패각을 산업 자재화할 때 공통으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악취제거다. 산업자재로 만들었을 때 악취가 조금

 

이라도 남아있다면 상품 가치가 없으므로, 우선 전처리 과정에서 냄

 

새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악취제거 기술과 더불어 기능성 페인트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환경

 

및 소제공학 분야 전문가의 융합 기술과 지식이 필요했다. 패각은 전

 

처리 과정을 통하여 약 46 마이크론 사이즈의 미세분말 안료로 만들

 

어 페인트의 두께감을 형성하는 안료로 혼합하는데, 그동안 패각을

 

활용한 산업 자재화 사례가 없어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지식이 더욱

 

절실했다. 처음에는 사업 초반에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문

 

, 배합순서, 다른 원료와의 배합 비율 등을 일일이 테스트하며 제

 

품을 만들었는데, 독학으로 공학 기술을 익히며 직접 작업하다 보니

 

수많은 시행착오와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패각을 연구개발하고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경력 과학기술인 기술멘토링 지원사업을 신청했습

 

니다.” 오케이 엠텍이 환경공학에 능통한 멘토를 만난 것은 큰 행운

 

이었다. “화학 및 소재 분야의 전문가로, 연구개발 경력이 풍부한

 

권 전문위원으로부터 패각의 전처리 과정과 다른 원료와의 배합

 

, 상용성 개선방안 등을 상세하게 지도받았습니다.”

 

 

   external_image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상용성

 

획기적으로 개선

 

 

 

본격적인 멘토링을 통해 패각의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교육과 학

 

습을 진행했고, 친환경 페인트 제조에 관한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해결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전문위원과 회사 간의 팀워크가 돋보

 

인다. 회사가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전달하면 전문위원이 서

 

류상의 진단 및 현장점검 후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회사는 이것을 실

 

험에 반영하고 결과를 평가하여 기술을 개선하는 프로세스를 매주

 

실시했다. 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여러 번의 실험과 시행착오

 

를 거쳤던 오케이 엠텍은 멘토링을 통해 실험 횟수를 단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전처리 및 패각 페인트 제조 과

 

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패각 전처리 과정에서 물로 세척하고 불로 굽던

 

방식을 멘토의 조언을 통해 아임계 환경에서 고온 스팀으로 찌는 방

 

식으로 변경했다. 그러자 물성 변화 없이 이전의 방식보다 훨씬 효과

 

적으로 패각의 악취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소독할 수 있었다. 얼핏 단

 

순해 보이지만 이전에는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방식이었다.

 

제품의 품질, 생산성, 원가를 평가해 상용성을 측정합니다. 지도위

 

원의 멘토링 후 껍질로 페인트의 상용성을 23% 개선했습니다. 그리

 

2022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공모전에서 패각 페인트를 출

 

품하여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권 전문위원은 환경, 화학 등의 풍부한 기술과 지식을 나누고,

 

교육 및 조언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회사는 전문위원의 지도에

 

따라 기술을 고도화해 나갔다. 껍질로 페인트의 획기적인 상용성

 

개선이라는 결과의 바탕에는 이처럼 양쪽 모두의 치열한 준비와 노

 

력이 있었다.

 

   external_image

   


패각의 새로운변신,

 

그 무한한 가능성

 

 

 

기존 페인트 제조회사는 안료, 수지 등 전통적으로 개발된 몇십 년

 

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케이 엠텍은 그동안 누구도 페인

 

트에 사용하지 않던 패각을 업사이클링 했기에 그 과정은 모두가 처

 

음이라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화 기술

 

을 확보했으며, 이제는 친환경 소재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더욱 발전

 

시킬 예정입니다.”

 

 

 

패각은 물에 녹지 않아 토양개량제로 쓰이며 패각 자체만으로는 칼

 

슘 비료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패각을 초산칼슘으로 만들면 수

 

용성 칼슘 비료는 물론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 수 있고 칼슘 기능의

 

식품 첨가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이와 같은 패

 

각의 다차원적 활용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다음 사업을 준비하는 데

 

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오케이 엠텍은 앞으로 굴 패각의 활용뿐 아니라 모든 조개류 패각을

 

활용한 다양한 재활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

 

는 패각 활용 토목건축용 블록, 기능성 페인트뿐만 아니라 제설제,

 

식품용 칼슘 첨가제 등 여러 방면으로 기술을 개발 및 활용하고 부

 

가가치가 높은 제품 및 원료화에 관한 연구와 글로벌 사업화를 순차

 

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약 900만 톤씩 발생하는 패각은 고갈되지 않

 

는 천연자원입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넘쳐나는 천연소재

 

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로 사업영역을 확장하

 

여 최종적으로는 세계적인 패각 산업 및 자재화 분야의 일류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담당부서 과학기술인지원센터 담당자 연락처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문서 처음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