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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X-선 촬영 기술을 이용한 탄약 화공품의 연소현상 규명

전문가 제언

우리말로 화공품으로 불리는 pyrotechnics는 점화되어 고온의 가스와 밝은 빛을 발하는 일종의 에너지물질로서 일반인들은 보통 불꽃 정도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단 로켓의 분리장치, 전투기 조정사의 비상탈출 장치로부터 위성의 자세제어에 이르기 까지 그야말로 군사적 목적은 물론 민간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특수 화약이다.

 

포탄을 기폭시키는 신관(fuze)에는 안전장치와 기폭 장치 모두가 포함되어 있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충격 신관의 경우 일단 포탄이 발사되면 안전장치가 해제되면서 일련의 화공품 및 고폭화약들이 민감한 순서로 정렬되어 비행하다가 표적에 충돌하면 바늘과 같은 침이 가장 예민한 화공품에 충돌하여 이를 기폭시키고, 연이어서 순서대로 화약들이 점화되어 최종적으로 주장약을 기폭시킨다. 따라서 이러한 화공품 디바이스들의 성능과 신뢰도는 무기의 최종 기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 글은 폴란드 Military Institute of Armament Technology의 M. Miszczak 등이 실시간으로 X-선으로 촬영하는 기법을 이용해서 포탄의 충격 신관에 사용되는 지연장치와 대전차 유도탄을 추적하기 위한 트레이서(tracer) 디바이스의 연소 현상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필자가 요약한 것이다. 고폭화약이나 화공품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연소하기 때문에 이러한 Flash X-선 촬영 기술을 사용해야만 장치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Miszczak 등이 사용한 실시간 X-선 촬영(Real-Time X-ray Radioscopy: RTR) 기술은 화공품의 성능 확인에 매우 적절한 방법이라고 평가된다.

 

국내에서도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산업체들에서 다양한 탄약 체계를 개발하고 있는데, 보통은 기존의 화공품 디바이스들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디바이스들을 개발하여 RTR 방법으로 이의 성능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자
Maciej MISZCZAK, Radosław WARCHOŁ, Marcin NITA
자료유형
니즈학술정보
원문언어
영어
기업산업분류
화학·화공
연도
2016
권(호)
13(3)
잡지명
Central European Journal of Energetic Materials
과학기술
표준분류
화학·화공
페이지
770~777
분석자
이*웅
분석물
담당부서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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